화장품협회, 2015년 총발급건수 1만5911건 전년비 17.9%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화장품 관련 증명서 발급건수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최근 발간한 코스메틱리포트 21호를 통해 2015년 화장품 관련 증명서 발급건수와 함께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정보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협회가 2015년 1년 동안 발급한 증명서별 총 발급건수는 15,911건으로 2014년 발급건수 13,498건 보다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 2015년 화장품 관련 발급 증명서 현황
증명서 유형별로는 제조업자증명 6.5%(1,038건), 제조판매업자증명 3.7%(585건), 제조증명 9.2%(1,466건), 제조판매증명 80.2%(12,754건), 도로명주소변경증명 0.4%(68건)로 발급됐다.
국가별 발급건수는 2015년 화장품 관련 증명서를 발급한 결과 전년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발급건수가 높았다.
대한화장품협회 2015년 화장품 관련 국가별 발급 증명서 현황
국가별로는 중국이 34.9%(5,559건)로 가장 많이 발급됐다. 그 다음은 베트남이 12.1%(1,918건), 인도네시아가 4.6%(745건) 태국이 2.1%(345건), 대만이 1.9%(314건), 말레이시아 1.5%(247건) 순이다.
한편 화장품협회는 이번 리포트에서 12억 인구의 거대 인도 화장품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화장품협회가 데이터모니터 자료를 근거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헤어케어 시장이 일용소비재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스킨케어 시장이 5%를 점유한 가운데 특히 헤어케어 시장의 비중의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인도의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현재 약 9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데 2020년에 약 3배 성장해 약 26억8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nternational Beauty Mart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20%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백 제품의 수요가 가장 눈에 띄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일용소비재시장은 2015년 473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3% 성장해 2020년에는 10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2억에 달하는 인구, 도시 지역의 확대, 젊은 소비층들의 구매력 향상 등을 바탕으로 일용소비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인도의 젊은 소비층은 기성 세대에 비해 구매력이 향상됐으며 화장품을 비롯한 외모 치장에 관심이 많고 젊은 세대로 갈수록 미백, 색조 화장, 피부 관리에 관심이 증가 추세다.
인도는 현재 사회적으로 남성을 중심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성 화장품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