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유엔글로벌콤팩트 정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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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회원으로 정식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코피아난 전 UN 사무총장 주도로 2000년에 출범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대한 자발적 참여 네트워크로 2016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중점추진 의제로 부각됐다.

전 세계 170 여개 국가에서 1만2000여 영리, 비영리 기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미국 GE, 독일 지멘스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는 아시아나항공, SK, 우리은행, 서울시 등 279개 기업 및 단체가 가입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 10대 원칙에 동참하는 내용의 참여의지 서신을 직접 보낸 바 있다.

SBA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인권보호, 노동규칙 준수, 환경보호, 반부패 척결 분야 등의 글로벌콤팩트 핵심원칙을 사업분야 등에 반영해 수행할 예정이다.

SBA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CSR)과 청렴을 바탕으로 하는 윤리경영 실현의지를 국제기구인 유엔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BA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반부패 활동에도 적극지지, 동참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지원하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도 청렴문화, 윤리경영의 핵심이행 원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기간은 앞으로 2년간 유효하며, 매 2년마다 이행보고서(COE)를 유엔 측에 제출하면 회원자격이 유지된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