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3일, 4일 양일간 aT센터에서 해외취업확대전략회의(K-Move센터 워크숍)를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해외취업 지원 창구 역할을 하는 20개 KOTRA 해외무역관(K-Move센터)담당자가 직접 방한해 해외취업 현장 목소리를 들려줬다.
담당자들은 국가별 맞춤형 취업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서는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관련 컴퓨터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IT 전문직 △중동은 현지 인프라 개발 수요를 반영한 건설·플랜트 엔지니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은 한국 진출기업 중간관리자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 워크숍을 정례화해 해외취업 담당 부처 및 유관기관 간 상시 협의체를 구축키로 했다. 청년위원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청년희망재단 등에도 해외 목소리를 전달한다.
윤효춘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정례화될 해외취업지원 상시 협의체가 해외 현장의 취업지원 업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