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SW) 영재학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영재학급은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수학·예술 등 영역별 특성화 학교에 설치한다.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영재성을 계발하는 시·도교육청 승인 교육기관이다.
SW영재는 시·도별 교육청 선발기준으로 선정된다. 팀 기반 학습, 산업체 현장방문, 전문가 특강 등 1년 동안 100시간 이상 SW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SW영재학급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운영 영재학급 대상으로 30개 학급을 선장한다. 학급당 평균 1200만원을 지원한다. SW영재교육 담당 교사 부족 해소를 위해 교원연수 원격 교육과정을 만든다. 지난해 아주대 영재교육원 3학급 60명 SW영재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신청 접수는 4일부터 29일까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자체 심사를 거쳐 3월 11일 확정, 발표한다. 미래부는 SW 교육 의무화 대비 SW창의갬프, SW선도학교 등 체험기회를 전국 확산한다. 초등학교는 2018년, 중등학교는 2019년 SW교육을 의무화 한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SW중심사회가 빠른 속도로 가속화된다”며 “SW분야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SW영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