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장 사진중에 원하는 사진 1초만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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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쯔연구소는 대량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이미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이미지 검색기술을 개발했다고 니케이산업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검색기술을 이용하면 서버에 저장된 1만장 이미지에서 원하는 사진을 약 1초만에 찾을 수 있다. 방대한 자료에서 필요한 도표나 사진을 즉시 찾을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제품화한다.

새 기술은 이미지를 입력하면 해당 이미지 도안에 가까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 비슷한 모양을 가진 그래프나 ‘사람이 5명 늘어선 일러스트’ 등 같은 요소를 포함한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다.

이미지 검색은 대규모 연산처리가 필요하지만 전용 연산장치를 개발해 여러 이미지 처리를 동시에 진행해 검색속도를 크게 끌어 올렸다. 기존에는 1만장 사진을 같은 정밀도로 검색하는데 1 분 정도 걸렸다. 빠른 이미지 검색 서비스는 대량 서버를 운영해야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서버하나로 가능해 도입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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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사진 데이터를 내용별로 분류하고 웹페이지나 논문 등에 사용된 이미지 도용이나 변조를 확인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동영상이나 음성으로 검색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이 기술을 적용한 서버를 16일부터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NATF((Fujitsu North America Technology Forum)2016에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WACV(IEEE Winter Conference on Applications of Computer Vision 2016)에서 발표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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