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과 찌든 때로 얼룩지기 쉬운 주방의 골칫거리 후드를 관리해주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케이웨더는 후드 전문기업 하츠와 손잡고 후드 관리로 주방 공기를 청결한 상태로 개선·유지하는 ‘에어가드K 후드렌털 관리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후드에 스마트 기능을 더했다. 스스로 열이나 유해가스,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후드 기능을 작동시키고 유해가스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환기까지 시킨다. 평상시에는 후드를 공기청정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후드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후 4개월에 1회씩, 3년간 후드 필터망 교체·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하는 소음과 풍량을 조절하는 성능설계 서비스와 피톤치드 향균 코팅 등 무상 관리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기간 집안 공기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생선 굽기와 같은 연기 발생 조리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가 주택 평상시 농도 대비 최대 70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음식물 조리 시 환기는 필수이며, 조리 후에도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30분 이상 주방 환기 설비 가동을 권고했다.
에어가드K 후드렌털 관리솔루션은 이 같은 주방 미세먼지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케이웨더는 후드렌털 관리솔루션을 네 가지로 구성해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음식 조리 시 주방 공기가 ‘매우 나쁨’ 상태로 오염되고 후드 기름때가 세균의 온상이 된다”며 “체계적으로 후드를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실내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케이웨더는 실내공기 종합서비스 ‘에어가드K’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현재 집안 공기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실내공기를 정밀 진단하고, 공기지능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최적의 실내공기 개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