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매년 300억원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하던 제우스가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는 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2901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누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당기순이익은 21% 성장한 수치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고온황산장비(HTS)와 고온 열처리 장비 등 신규 장비 개발에 따른 사업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기존 수주 건과 신규 개발 장비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및 LCD, 태양전지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공급계약 체결이 늘어나고 자회사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회복됐다는 것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제우스는 지난 2013년부터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200억원 이상를 유지하고 있어 양적 성장과 질적 수익 구조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종우 제우스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력 확보와 신규 장비 개발에 매진하겠다”며 “차별화된 장비 포트폴리오를 통해 국내외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