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메가비전 2016에서는 스타트업 소개 부스가 마련됐다. 디엔엑스(DNX), 이놈들연구소, 노크 등 9개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다.
디엔엑스는 클릭 방식 조이스틱 스마트워치 ‘랑’을 선보였다. 12개 LED만으로 다양한 시계·사람 이모티콘이 나타나는 거울 스크린을 채택했다. 재료 보석장식 등으로 꾸몄다. 검은 전자스크린 한계를 극복했다. 시계, 팔찌, 목걸이 형태로 착용 가능하다. 패션 액세서리 감성을 구현했다.
이놈들연구소는 웨어러블 시곗줄 ‘팁톡’을 공개했다. 인체를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스마트워치로 전화받을 때 손가락을 귀에 대면 사용자에게만 들린다. 운전 중이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유용하다.
노크는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클라우드캐스트’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제어 시스템으로 원격관리, 멀티 디스플레이 통합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리테일, 레스토랑, 사무실, 전시공간, 호텔, 빌보드 광고판, 인포폴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스파코사가 개발한 ‘캐치락’은 실시간 측위 관제 시스템이다. 사물이나 사람 위치를 실시간 포착해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GPS, 주변 와이파이 위치정보, 통신사 기지국 위치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정확하게 측위한다. 측정된 위치는 실시간 서버가 분산 처리한다. 향후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비파이는 지능형 무인항공기 시스템과 모듈을 제조한다. 전문가·예능·교육용 무인 항공기다. 고유 기술 ‘실시간 위치인식 및 지도생성 기술(SLAM)’을 이용한다. GPS보다 정밀하다. 실내 환경에서도 운용한다. 모듈화된 제품으로 다양한 맞춤형 무인 항공기를 구현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큐브, 홍채인식 보안솔루션 이리언스, 걸음걸이 교정 솔루션 직토, 휴대용 디제이 기기 제조업체 제이디사운드 등도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