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아이엠텍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우리이티아이 자회사인 아이엠텍(대표 이재석)은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갖고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아이엠텍 시초가는 공모가 7500원보다 2000원 높은 9500원에 형성됐다.
2000년 설립된 아이엠텍은 안테나·카메라모듈·메탈케이스 등 개별 부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모듈이나 완제품을 제공하는 제조전문회사(EMS)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텍은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7500원을 확정했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