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R&D규모 갈수록 영세해져"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은 ‘중소기업 R&D투자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서 중소기업 연구개발(R&D)규모가 갈수록 영세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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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중소기업 연구소는 2015년 12월 말 기준 3만3647개소로 9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연평균 2600개씩 증가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의 연구소당 평균 연구원 수는 2000년 8.4명에서 2015년 5.2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소기업의 학위별 연구원 수도 석·박사 비중이 감소하고, 학사이하 연구원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5.2%였던 석박사 비중은 2014년 22.5%로 2.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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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순 ETRI 책임연구원(오른쪽)과 신교선 클레버로직(용역업체) 연구원의 기술 시연 모습.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 연구소에도 우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우수 역량을 가진 R&D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공계 석·박사 인력 중소기업 취업과 기존 연구인력 인적자원개발(HRD)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현황 (단위 : 개소(%), 명)>

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현황 (단위 : 개소(%), 명)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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