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창업멘토링센터(이하 ‘멘토링센터’)는 ‘2016년도 멘토·멘티 오리엔테이션’을 지난달 28~30일 청호인재연수원에서 사흘간 개최했다.
올해 K-글로벌 창업멘토링 지원사업 첫 프로그램은 멘토·멘티 합동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됐다. 멘토와 멘티 배정과 결연식, 기업가정신 특강, 아바타 멘토링, 선배 멘티 우수사례 발표에 총 110여명이 참가했다.
남민우 재단 이사장은 ‘창업 4전 5기와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청년 창업만이 우리나라 청년이 살 수 있는 길이고 청년 일자리 해결책”이라며 “창조경제 시대 청년이라면 창업에 도전해 자기만의 업을 쌓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인환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은 “멘토링센터의 뛰어난 멘토 능력을 믿고 창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발 멘티는 전담멘토링, 실전창업교육, 데모데이·네트워킹, 해외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지원, 사후관리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료 후에도 전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미래부 ‘K-글로벌 스타트업 300’ 연계지원, 엔젤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자 정기 네트워킹과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 선배 기업인 협업 멘토링, 애드혹(Ad-hoc) 멘토링, 중견 벤처기업 탐방 등 창업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멘토링센터는 ‘멘토링 2.0’을 주제로 작년 32명이었던 멘토단을 올해 40명 내외로 확대 구성했다. 창업멘토링 프로그램 전국 확산, 멘티 투자역량 강화와 프로그램 고도화, 창업교육 아카데미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멘토링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2회 전담멘티를 모집·선발해 6개월간 집중멘토링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자와 대학창업동아리, 재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