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요금할인` 가입자 500만명 돌파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할인받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해 12월 400만명 돌파이후 한달여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월 25일 20% 요금할인 누적 가입자가 500만 9447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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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율을 20%로 상향한 지난 해 4월 이후 가입자가 483만 3574명으로, 일평균 1만 7450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일평균 가입자는 지난 1월 4일 요금할인 가능 단말기 확인 시스템 오픈 이후 2만 738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할인율 상향 이후 가입한 483만 3574명 중 65.2%가 단말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했고, 나머지 34.8%는 2년 약정만료· 자급폰· 중고폰 가입자다.

요금제별로는 4~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가 49.6%로 가장 많았고, 6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는 3.1%로 나타났다.

20% 요금할인 가입자 중 LTE 서비스 이용자가 95.5%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47.4%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정보 취약자가 많은 60대 이상 고령 가입자도 8.1%로 나타났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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