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6 판매가 2325만~3250만원…2월 1일 사전계약 실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중형 세단 ‘SM6’ 가격을 2325만원부터 책정하고, 2월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SM6는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0 LPe 3가지 엔진 제품군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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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새로운 중형세단 `SM6`

르노삼성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3월 출시 예정인 SM6 전체 모델 가격을 2325만~3250만원으로 책정하고 2월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 6번째 신규 제품군으로 출시되는 SM6는 전장 4850㎜, 전폭 1870㎜, 전고 1460㎜ 안정적인 비율을 갖췄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10㎜로 준대형 급의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SM6는 엔트리 모델부터 기존 고급차량에만 적용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LPG 모델 제외),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장비로 제공한다. 상위 모델에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S링크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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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6 실내 인테리어

SM6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까지 기본 제공한다.

SM6 파워트레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SM6는 1.6 TCe(1600c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와 2.0 GDe(2000cc 가솔린 직분사 엔진), 2.0 LPe(2000cc LPG 액상분사 엔진)의 3가지 파워트레인을 우선 선보인다. 이후 올해 중반 1.5 dCi(1500cc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를 제품군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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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

SM6 1.6 TCe와 2.0 GDe 모델에는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적용돼 성능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1.6 TCe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m, 복합연비 12.8㎞/ℓ로 뛰어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7.7초 만에 도달한다. 2.0 GDe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m, 복합연비 12.3㎞/ℓ로 중형 세단 기본성능을 충실히 갖추면서도 차별화된 초기 가속력과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구현한다.

2.0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 복합연비 9.3㎞/ℓ 성능을 제공한다. 일본 자트코사 첨단 무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도넛 탱크 기술이 적용돼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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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와 앤소니 로 르노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국내 최초, 동급 최초, 동급 최고 다양한 신기술이 기본 사양 및 추가 선택 사양으로 대거 적용됐다”며 “추가 선택 사양 역시 타사 대비 월등히 우수한 사양을 상대적으로 낮은 합리적인 가격에 장착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M6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주력 볼륨 모델인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원 △SE 2640만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 그리고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원 △LE 2480만원 △RE 2670만원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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