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법인 자금운용 컨설팅 지원 서비스 문턱을 절반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자산규모 100억 이상 법인에게 제공하던 자금운용 컨설팅 지원 서비스 기준을 50억원까지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컨설팅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투자전략과 원금지급형 ELS(ARS) 등 신상품의 선제적 지원과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CEO대상 가업승계·증여·절세 방안 등 세무 컨설팅, 부동산 매입/·각 등 부동산 투자전략, 퇴직연금 컨설팅, 기업대출 등 자금 조달에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014년부터 법인 컨설팅 전담팀을 만들어 중소법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법인들은 저금리 시대에 자금운용과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중소법인 컨설팅은 2014년 174건, 2015년 335 건으로 매년 늘어가는 추세다. 실제로 중소기업, 대학, 조합, 공제회, 기금 등이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2015년에만 6000억원 규모의 자금 운용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명석응 자산관리솔루션부장은 “세무, 부동산, 증권, 연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해당 법인을 직접 찾아간다.”며 “중소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서비스 요청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