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을 광고 매체로"...광고 플랫폼 적용한 게임 수수료 인하

카카오가 카카오게임하기 입점사에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한다. 자사 광고 플랫폼인 애드플러스를 적용한 게임에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최소 0%에서 최대 21%까지 차등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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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최고게임책임자(CGO)는 “카카오 애드플러스(AD+) 파트너에 기존 단일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한다”며 “월 게임 유료화 모델 매출액 기준 3000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 시 21%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플러스는 게임 내 부분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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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애드플러스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형태로 파트너에게 제공한다.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남궁 CGO는 “개발사 입장에서는 아이템 판매 외에 광고 수익이 가능해 정액제 등 다양한 방식 과금을 채택한 게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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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회사 엔진을 통해 퍼블리싱(배급)하는 게임은 수수료를 면제한다.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모델’을 적용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할 방침이다.

경쟁력 높은 게임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 게임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서비스 안에 게임 전용 광고도 확대한다. 카카오톡 게임탭을 새로 만들고 인게임(In-Game)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남궁훈 카카오CGO는 “파트너가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 게임이 공존해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트너와 이용자가 만족하는 정책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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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시우 엔진 사업본부장, 조계현 엔진 부사장, 남궁훈 엔진 대표, 박순택 아이나대표, 성진일 네오바자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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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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