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과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지난 해 1월 설립했다.
또한, 센터는 산학연 기술개발과제로 관련 부품의 성능 향상과 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그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했다.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완성됐으며,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갖춰 전기 생산과 동시에 수소차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과 함께 1단계 융합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약 6개월 만에 이를 완성했다.
융합스테이션 구축으로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V2G(Vehicle to Grid: 친환경차의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하는 기술) 사업 비즈니스 모델분석, 수소연료전지차 V2G용 인버터 및 연료전지 발전기를 비롯한 관련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성능평가와 사업화 검증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센터 졸업기업에 대한 사무공간, 멘토링, 투자 및 보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토텍 비즈니스 플라자를 구축하고, 광주지역 주요대학과 연계한 연간 1000명 규모의 창업 및 창업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임내현 국회의원, 권은희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센터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정부, 센터 관계자와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현대차그룹 및 유관기관 대표 300여명과 광주시민들이 참석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