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썸-파킹온, 카쉐어링과 O2O 주차 서비스 전략적 제휴로 통합 카 서비스 제공

카셰어링 서비스 카썸과 O2O 주차 서비스 파킹온이 만났다.

한국카쉐어링(대표 하호선)과 지니웍스(사업총괄 이승일)는 26일 한국카쉐어링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카썸-파킹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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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쉐어링은 2011년 동국대 기술지주 자회사로 출범해 렌터카 유·무인 P2P 플랫폼 ‘카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렌터카 사업자 차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이 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회원이 탈수 있도록 중개한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를 공유하는 온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니웍스는 2015년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벤처로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마트 주차대행, 대리운전, 카 딜리버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파킹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 고객에게 탁송서비스와 주차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카썸-파킹온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두 회사는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내외부 시장참여자에게 가치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신규 사업으로 통합주차 플랫폼 사업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일 지니웍스 총괄부사장은 “스마트폰 기반 O2O 서비스 생태계 확산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한국카쉐어링과 제휴는 다양한 벤처기업이 새로운 분야에서 협업하는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사장은 “모바일 시대에는 플랫폼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며 그 플랫폼 안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돼야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지니웍스가 구축하는 모바일 플랫폼 및 앱 생태계는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을 떠나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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