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에이치시스템은 여행 분실물 추적시스템 ‘에어트라(Airtra)’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여행 중 분실물 예방과 사후대처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분실물 발생 장소와 이용 교통편, 품목 등 항목을 입력해 추적한다. 국내·외 공항 유실물센터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분실물 정보는 앱에 등록된 이메일로 전송된다. 회수를 요청하면 입력된 주소로 배송이 이뤄진다. 국내는 5일, 해외는 10~15일 소요된다.
비콘 태그를 활용한 분실 예방 시스템도 갖췄다. 신용카드보다 작은 비콘을 여권·지갑 등에 부착한다. 앱과 연동돼 물품이 정해진 거리를 벗어나면 알림을 보낸다. 최종 통신기록이 남아 분실 지점을 확인한다. 어린이에게 착용, 미아방지로도 활용한다. 비콘과 여권을 동시 수납하는 케이스 상품도 선보였다.
김권진 유비에이치시스템 대표는 “항공사·여행사·보험사·공항 등이 분실물 예방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