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니빔 TV(PH550)’를 2월 초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장 배터리를 적용해 무선으로 프로젝터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관련기사 2015년 12월 10일자 16면
제품은 전원, 스피커 사용시는 물론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 무선으로 연동한다. 배터리셀 집적도를 높여 저전력을 구현, 1회 충전으로 최대 2시간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으로 포터블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다. HDMI, USB, MHL 등 유선은 물론 스크린쉐어, WiDi 등 무선랜(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한 무선 화면 연결은 물론 안테나 연결시 지상파 방송 수신도 가능하다.
제품 크기는 가로, 깊이, 높이가 각각 174㎜, 110㎜, 44㎜이다. HD 해상도(1280×720), 최대 밝기 550안시루멘(㏐), 10만 대 1 명암 비를 구현한다. 화면을 비춰주는 각도가 틀어질 때 생길 수 있는 화면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 보정해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65만원이다.
LG전자는 올해 미니빔 TV 제품 수를 지난해 7개에서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70g 무게 초경량 모델부터 1400㏐ 풀HD(1920×1080) 모델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LG전자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는 시장조사업체 PMA 조사에서 매출액 기준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상무)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