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유가가 위험자산을 움직이는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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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출처:/ JTBC 뉴스 캡쳐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78% 상승한 1만616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증시는 국제 유가를 따라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감산에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3.7% 상승한 배럴당 3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스 미켈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유가가 위험 자산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의 증시 랠리가 펀드의 채권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산 배분배 때문이라고도 분석했다.

CMT의 마크 뉴튼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2008년 10월 이후 1월은 보통 주식과 채권의 자산 배분배 규모가 큰 달”이라고 말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라이언 라슨 주식 운용 부분장은 “최근 주식시장 혼란으로 매수 기회가 생긴 것”이라면서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강세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