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대표 김진홍)는 올해 전국 차고지(그린존) 1100개를 추가로 확보해 총 3000개소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이외 지역에 약 550개의 차고지를 신설해 서울·수도권 지역이 중심이었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활성화한다.
그린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서비스의 핵심요소인 차고지 수를 지속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여왔다. 2014년 1050개에서 한 해 동안 800개 이상의 차고지를 늘려 2015년말 국내 최다 규모인 1900여개의 차고지를 확보했다. 그린카는 지난해 롯데그룹에 편입, 올해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전국 유통망에 약 400개의 차고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카는 지난해 6월에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부산 해운대구, 시흥시와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단독으로 맺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공영주차장 위주의 차고지를 관공서 및 주민센터, 아파트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확대했다. 카셰어링 최초로 남은 차량 대여시간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빠른 반납 혜택’을 도입했다.
김진홍 대표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그린존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그린카 차고지 및 차량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그린카를 타고 스키장을 방문하면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스키장 요금제와 같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