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글로벌 IT시장 0.6%성장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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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글로벌 정보기술(IT)시장은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한 3조5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기관 가트너는 18일(현지시각) 올해 글로벌 IT시장은 지난해(3조5200억달러)보다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달러화 강세로 IT시장이 전년보다 5.8%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PC·휴대폰·태블릿·프린터 등 디바이스 시장은 1.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일본, 브라질의 경기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가격경쟁 심화, 태블릿PC 시장 성장 정체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데이터시스템 수요는 3.0%성장한 750억달러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서버 부문은 한해 동안 가장 큰 수요확대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W시장은 5.3% 성장한 32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머징 시장인 브라질과 러시아의 정치경제 불안은 SW수요 확대에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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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5%감소했던 IT서비스 시장은 올해 4.5%증가로 회복세가 기대된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것이다.

통신서비스는 1조4540억달러로 1.2%감소한다. 유럽과 북미시장 로밍요금 폐지에 따른 것이다. 음성통화와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겠지만 로밍 매출 감소폭을 보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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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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