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버프로 등 5개 기업이 지난해 ETRI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제품은 이르면 올해 내 선보인다.
파이버프로는 지난해 말 ETRI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용 초소형 광학엔진’을 이전받았다. 파이버프로는 현재 샘플로 받은 광섬유 격자 센서 파장 분석용 광학엔진 5개를 소형화 및 제품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스아이에스는 3차원 용접 스캐너 및 매니플레이터 등과 연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전받았다. 올해 내 상용화를 목표로 인터페이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케이블이 가지는 단방향 디스플레이 사이의 설정정보(DDC:The Display Data Channel)를 양방향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은 엠피콤이 이전 받았다. 현재 연구진으로부터 핵심 기술을 전수받는 중이다.
엔비플러스는 상황인지기반 양방향 방송단말을 이전받아 전남 진도군 고군면 150가구를 대상으로 새해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 키분배 시스템 단일광자 분할 및 위상 값 검출 기술인 평판 광도파로(PLC) 마하젠더 간섭계 기술을 이전받은 피피아이는 현재 KAIST 측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ETRI는 기업체 수요형 공동 연구 및 애로기술지원 등 79개 업체 기술지원을 통해 매출기여효과 250억원, 비용절갈 17억원, 생산파급 465억원, 고용유발 127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선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연구기획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을 통해 제품 시장 적기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기업 매출 증대 견인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