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명신메디칼(대표 손종기)이 새해 해외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지난해 수출액 성장 등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명신메디칼은 건강 아이템 ‘원적외선 온열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1999년 설립 후 20년 가까이 한우물만 파왔다.
국내 중심 판매 전략에서 올해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신메디칼은 2012년부터 홍콩, 대만, 스웨덴, 벨기에,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해왔다. 전년대비 5배 이상 수출액도 늘었다. 지난해에는 홍콩, 스웨덴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원적외선 온열기는 노인의료복지 분야에 유용한 제품이다. 통증 완화를 위한 장비부족 해소와 노인성질환, 관절통, 복통 등 경증에 대한 약물을 대체하거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명신메디칼이 개발한 썬빔(MS-980s 전신용), 젠빔(MS-980B 부분형)은 2012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돼 보건소, 경로당, 학교보건실, 소방서(트라우마 센터) 등에 납품되고 있다.
슬라이드 형태로된 전신형(MS-880), 부분형(MS-SS0s, MS-660SB) 제품은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온도를 올려준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땀과 함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관절이나 얼굴에 사용하는 ‘MS-330E’ ‘MS-330’은 건강과 미용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았다. 제품은 전국 병원 및 피부관리업소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온도 및 시간조절이 가능하다.
명신메디칼은 창업초기부터 끊임 없는 기술개발 노력과 아이디어로 10여 건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특허 4건, 실용신안 3건, 디자인등록 6건, CE인증 4건, ISO 9001/14001, KGMP(의료기기 제조품질 인증적합서), FDA등록, 우수조달제품 등 다양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도 지역 강소기업 지원사업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돕고 있다.
손종기 사장은 “농어촌, 도시 전문직 종사자 대부분이 신경통, 무릎, 허리, 어깨통증 등 각종 통증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인체에 유익한 태양광 원적외선 온열기는 약물치료 대체효과 및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전자 미니클러스터 활동으로 최신동향과 마케팅, 기술교류, 바이어정보교류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해외공략과 끊임 없는 연구개발, 고객니즈를 반영한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해 헬스케어분야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