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임시완 주연 영화 ‘오빠생각’ 홍보대사로 나섰다. 핀테크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임시완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VIP시사회에 수백 명 팬들이 몰려든 가운데 검은색 양복을 입은 중년 30여명이 등장하자 일순간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등 각 협회장 및 금융권 CEO들이 참석했다.
또 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 태스크포스팀(TF) 부사장, 이용우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 김인회 케이뱅크 컨소시엄 단장 등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와 핀테크 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권선주 행장과 시석중 기업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은 한국카카오뱅크 윤호영 부사장 이야기를 나눴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김기덕 본부장, 김유미 금감원 선임국장 등과 모여 정보를 교환했다.
임 위원장과 임시완은 시사회 관람 전 상영관 복도에 마련된 핀테크 홍보부스를 방문해 다른 시사회 참석자와 함께 금융개혁 추진 현황 홍보자료를 둘러봤다.
무대인사에 앞서 임 위원장은 “한 푼도 보답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데 임시완은 핀테크 관련 모든 홍보에 재능기부를 하고 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핀테크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며 “영화를 촬영하는 바쁜 와중에 금융개혁 포스터, TV 광고를 찍고 심지어 언론 기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저뿐만 아니라 금융권 모두가 오빠생각 서포터가 되고자 해서 왔다”며 “열정과 헌신하는 배우가 출연한 이 영화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