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경사도의 눈길도 거침없이 달리는 SUV가 화제다.
닛산은 지난 15일 개막된 캐나다 몬트리올국제모터쇼(~24일)에서 급경사 눈길까지 오르는 놀라운 성능의 설상차 변신 SUV(모델명 로그 워리어)를 공개했다.
로그워리어를 가파른 경사도의 눈길까지 거뜬히 오르게 해 주는 비밀은 이 SUV에 장착된 체인형 삼각형 바퀴에 있다. 체인 크기는 폭 38cm, 높이 76cm, 가로 121cm다.
로그워리어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카 닛산 로그에 체인형바퀴를 달아 변신시킨 모델이다.
아직까지 시제품수준이지만 이 설상차 변신 SUV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45도 경사도의 스키장 슬로프도 거뜬히 오르는 성능을 과시했다.
닛산은 이 모델에 아메리칸트랙트럭의 도미네이터 트랙시스템을 사용했고, 서스펜션을 조정했다. 바디에 약간의 튜닝을 해 표준형 로그와 약간 다르게 만들었다. 첨단 X트로닉 트랜스미션과 4륜구동 드라이브라인도 장착됐다. (아메리칸트랙트럭은 58cm로 쌓인 눈을 치우면서 시속 96km로 달릴 수 있다.)
로그워리어는 전문가만이 운전할 수 있다. 닛산은 캐나다 퀘벡 북부에 있는 스키리조트에서 30도 경사도 슬로프를 오르는 로그워리어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