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차관, 에너지신산업 확산 따뜻한 정책 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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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했다.

“불을 밝히는 에너지처럼 따뜻한 에너지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유가하락과 신기후제체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에너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우 차관은 지난해 에너지 부문 성과로 에너지신산업 발굴과 육성,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에너지바우처 제도 첫 도입을 꼽았다. 신기후체제로 온실가스 감축이란 숙제 해법으로 에너지신산업 가능성과 7차 전력계획 신규원전 문제에서 국민 소통, 에너지 복지 확대 모두 에너지 업계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평했다.

새해는 새로운 도전의 해로 내다봤다. 파리 기후변화협약으로 온실가스는 당장의 변화와 행동을 요구하고 유가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여건에 대응해 새해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신산업 확산, 기술과 시장 중심 규제혁파와 인센티브 확대,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복지 확대의 세 가지 핵심 축을 정했다.

에너지신산업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프로슈머 등 새로운 플레이어 시장 참여를 독려해 창조적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한 석유가스시장 효율성 제고,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위한 에너지원별 상대적 가격 조정 등도 제시했다.

우 차관은 “에너지 복지는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신규 원전과 같은 새로운 전원에는 귀를 기울여 국민과 상생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업계도 현장 의견을 마음껏 제안하고 따뜻한 에너지 정책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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