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정보보호에 끼와 재능이 있는 중·고교생을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키운다.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정보보호학과를 설립한 목포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호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타지역 참석자의 경우 교통편도 제공한다.
수료생에게는 중고교 학생생활기록부에 수료내역을 기재할 수 있다. 또 중급 수준의 정보보호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화이트 해커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 정보보호 업체 취업이나 대학의 관련학과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
목포대는 지난해 1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중등반 2개 과정 3학급 45명과 고등반 3개 과정 45명 등 90명을 선정한다.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등기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gifted4s.mokpo.ac.kr)와 정보보호영재교육원(061-450-27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