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위성 발사
스페이스X 위성 발사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이스X 위성은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로켓으로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위성인 제이슨-3호를 탑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위성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반데버그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성공적으로 발사에 했지만 ‘1단 추진 로켓 회수’에 실패하며 일말의 아쉬움이 남는다.
스페이스X사는 트위터를 통해 “1단 추진 로켓이 태평양에 설치한 회수 시설에 너무 강하게 착륙하는 바람에 다리 부분이 부서졌다”고 발표했다.
애초 스페이스X사의 이번 발사가 크게 주목을 받았던 것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이 가능해진다면 1회 발사 비용을 6000만 달러(약 704억 원)에서 600만 달러로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이슨3’는 지난해 전 세계의 기상 이변을 연출한 엘니뇨(적도 해수면 상승)처럼 인간 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기후 현상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현이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