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300억 들여 에너지거점도시 육성

나주시가 올해부터 10년간 2300억원 예산을 투입해 혁신산단과 빛가람혁신도시를 포함한 나주시 전역을 에너지신산업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을 골자로 한 에너지밸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밸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연구개발특구 지정추진, 스마트 에너지티조성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올 상반기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협의, 주민공청회, 전문가포럼과 자문회의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빛가람혁신도시에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한 녹색교통체계 도입, 공공기관 전기자동차 대폭 확대, 시민에게 전기자동차 500대를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주를 스마트에너지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및 육성에도 130억여원을 투입해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민간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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