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K-챔프 랩(K-Champ Lab) 1기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K-Champ Lab은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역량을 결집해 ICT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유망벤처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성공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K-챔프 랩 1기 스타트업 성과 발표회와 투자자를 위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울랄라랩·이리언스 등 12개 스타트업은 매출 15억원, 투자 유치 25억원, 신규 고용 30여명을 주요 성과로 공개했다.
중국, 싱가포르, 카타르 등지에서 사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12개 기업에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챔프 랩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글로벌 진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K-챔프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가천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1기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포스트(Post) K-챔프 랩 프로그램’을 마련해 투자유치와 판로개척 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