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중소기업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하는 상생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4400억원에서 1600억원 늘렸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 이자로 협력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협력사 가운데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기업은행 대출시 기준 금리에서 1.1~1.3%P 대출금리 자동우대를 지원한다.
롯데는 올해 우리은행과 협조해 협력사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721개 협력사가 해당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은 “상생 프로그램 규모와 대상 업체를 늘렸다”며 “한층 많은 협력사가 롯데와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