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가해자 SNS 수사착수 "쓰잘데기 없는 기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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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출처:/ 채널A 방송 캡쳐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 2명이 구속된 데 이어 가해 학생이 SNS에 올렸던 게시글이 다시 화제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11일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이천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 5명 가운데 A(16)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된 학생 2명에 대해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폭행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해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경찰은 가해 학생 중 1명의 트위터 계정에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빡빡이 선생님을 때린 게 잘못이냐? ×××××들아? 맞을 짓 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거다”라는 등 피해 교사를 모욕하는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PC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트위터 로그인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누군가 A군의 명의를 도용해 게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트위터 본사에 트위터 자료를 요청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