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월 발표할 4인치 메탈케이스 아이폰은 ‘아이폰5e’.”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11일 웨이보(ID:Braum 先森)를 인용, 애플이 보급형 차기 아이폰에 이같은 시리즈명을 붙일 것이라고 전했다. 3288위안(500달러,60만원)짜리 이 단말기에는 A8칩이 들어간다.
이 모델이 나오면 사실상 아이폰5s의 업그레이드버전이 되는 셈이다.
웨이보는 ‘e’가 향상을 뜻하는 ‘enhancement’이며 이 단말기에 새로이 애플페이,근거리통신(NFC),VoLTE같은 향상된 기능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애플 5e는 A9칩이 아닌 A8칩으로 구동되며, 램용량은 1GB이라고 전했다. 후면에는 8메가픽셀 카메라가 들어간다.
애플이 당초 예상과 달리 이 단말기에 A9칩과 2GB램을 넣지 않은 것은 가격요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5e로 신흥개도국 시장에서 애플페이 확산을 노리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말 유출된 차이나모바일 2016년 신제품 출시 로드맵 사진 상에는 애플이 오는 4월 아이폰7c라는 이름의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이 단말기의 또다른 명칭으로 알려진 것은 아이폰6c였다. 이 단말기는 폭스콘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9월 주력폰 아이폰7(4.7인치),아이폰7플러스(5.5인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