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가뭄·홍수 피해를 줄이고 국가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한다.
세 기관은 수문기상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수문기상협력센터 확대 개소식을 11일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상·기후 정책 협력과 전문 인력 교류 △기상·기후 모델링 연계를 통한 수문기상예측 등 공동 연구개발 △기상·기후 빅데이터 공동 활용 등 자료·서비스 체계 강화 △가뭄·홍수 등 상호 기술 교류 등을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2014년부터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설립·운영중인 수문기상협력센터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해 기상과 물 관리 전문기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세 기관은 협업을 통해 ‘통합가뭄정보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해 통합가뭄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3개 기관 협약체결과 수문기상협력센터 확대 개소로 기상과 수문을 연계한 효율적인 물 관리 체계 기반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