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VR시장 규모 300억 달러 전망
(주)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자체 개발한 PC 온라인 FPS 게임 ‘블랙스쿼드’의 VR 버전 출시 계획을 밝혔다.
‘블랙스쿼드’는 언리얼엔진3를 사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최대 32명이 다양한 전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PvP 배틀모드가 특징이다. NS스튜디오는 ‘블랙스쿼드’ VR 버전 시나리오 모드부터 시작해 VR기기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까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가상현실(VR) 시장규모가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전세계 VR 기기 시장 규모가 2016년 1,400만대에 달하고 이후 연평균 28.5%의 성장을 통해 2020년에는 3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업체 디지-캐피털(Digi-Capital)사의 VR/AR 시장 조사 자료에서도 VR시장이 올해부터 급성장해 2020년에는 30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는 예상을 내놨다. 특히 2020년께 VR시장 전체 매출의 45%는 게임 컨텐츠 매출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스쿼드는 국내에서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월 컨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유저 수를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최근 2015년 11월 1주년 업데이트와 겨울 성수기 대규모 업데이트로 FPS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온라인 게임 부문)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확보한 ‘블랙스쿼드’는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 1월 7일에 첫번째 해외진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올해 안으로 브라질, 북미, 유럽, 중국,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NS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VR 기기 업체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게임 컨텐츠 가운데 FPS를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로 손꼽고 있다”며 “VR버전과 중국 스마트TV 버전 출시, PC버전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해 블랙스쿼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IP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