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대표 홍기융)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 ‘세그먼트 블록 기반 수기서명 인증시스템 및 방법’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자적으로 수기서명을 하는 사람의 고유한 행위적 특징인 생체수기서명 세그먼트 블록 상관관계 분석을 토대로 만들었다. 최근 공개키기반구조(PKI) 공인인증서 대체나 융합 수단으로 생체인증을 통한 비대면인증 기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시큐브는 최근 모바일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 특허 3건을 연속적으로 획득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사람이 서명할 때 그 사람만의 두뇌에 기억된 고유한 서명 방식이 구체적 행위를 통해 분리된 세그먼트 블록으로 동적인 서명을 형성한다”면서 “이번에 취득한 생체수기서명인증 특허기술은 개인의 띄어쓰기와 같은 고유한 생체수기서명 행위적 특징으로 형성되는 세그먼트의 동적 특징을 추출하고, 세그먼트 블록 간 행위적 특징 정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개인의 신원(본인)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사용자가 거부감 없는 비대면 인증을 실현해 핀테크 산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