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일 삼성전자 임원진을 초청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경북도가 올 들어 경북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 임원진을 초청한 것은 지난 5일 포항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도지사는 도청 내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심원환(구미공장장) 부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진 4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미는 내륙 최대 첨단수출산업단지로 국가 경제의 가장 큰 버팀목이다.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 추진에서도 청년 창업을 지원해달라” 요청했다.
이어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에 반도체 생산라인과 스마트카 생산기지를 조성하도록 삼성그룹 차원의 투자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오는 20일께 구미 LG전자 임원진을 초청해 투자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