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6일 서울 본사에서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유아·생활용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BP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상품 기획·판매에 관한 공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기업 제휴 파트너십이다.
11번가는 앞으로 존슨앤드존슨 상품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영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육아 멘토 동영상을 제공하는 ‘마이 리틀 11번가’, 생활용품 반복구매를 유도하는 ‘구매 주기 알람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활용한다.
11번가는 올해 한국P&G,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등 50여개 주요 브랜드 제조사와 차례로 JBP를 체결할 예정이다.
장진혁 11번가 사업 부문 커머스플래닛 대표는 “한국존슨앤드존슨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조사와 꾸준히 협업해 온라인 유통 허브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