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책] 신동형 게임덕 대표 `모바일트렌드2016’

신동형 게임덕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상황을 분석, 예측하고 전망하는 전문가다.

신 대표는 “2016년 모바일 트렌드는 개인화, 온드맨드(즉시성)”라며 “서비스 응답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개인화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책 ‘모바일트렌트2016’을 추천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 정근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팀장, 현경민 KT 빅데이터센터 분석 담당, 문지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등 현업 최전선에 있는 필자들이 참여했다. 실감나게 2016년 모바일 서비스 전망을 소개한다.

모바일트렌트2016은 온디멘드에 주목했다.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특성상 즉시 응답이 이뤄지는 서비스가 쇼핑, 결제를 비롯해 소셜 미디어 같은 영역까지 퍼질 것이란 예측이다.

신 대표는 “온디멘드는 시간과 장소 제약을 없앤 모바일과 개인 중심 소비가 핵심”이러며 “소셜 미디어 영역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감상하는 서비스가 호응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도 개인화가 필연적으로 특수한 주제 아래 모인 사람을 중심으로 한 버티컬 소셜 미디어(Vertical Social Media)가 대세”라고 말했다.

게임덕은 지난해 게임 소셜 미디어인 ‘게임덕’을 론칭했다. 스마트폰에 게임덕 앱을 깔면 각종 게임 플레이 영상을 캡쳐하거나 녹화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후 11월 영문 서비스를 오픈하며 일평균 5000건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미 3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게임덕은 게임 앱에서 영상 녹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유저가 게임덕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강점이다.

게임사는 자사게임 마케팅 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게임에서 만든 2차 저작물을 가지고 방송을 하거나 커뮤니티를 개설 하는 것이 가능하다.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게임 동영상을 녹화해 올리는 모든 과정이 몇 번 클릭으로 끝난다.

신 대표는 “게임덕은 게임 유저와 게임사들이 만나는 놀이터”라며 “게임유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영상을 제작하고 다른 친구 콘텐츠를 찾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는 커뮤니티를 통해 자사 게임을 홍보하고 또 자사 게임유저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편함과 즉시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개념의 게임 미디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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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형 게임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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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형 게임덕 대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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