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베트남 직원 가족에 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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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왼쪽)이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쩐뜩따이군을 위문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최근 서울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후속치료 환자인 베트남 청소년 쩐득따이(18)군을 찾아 위문했다.

쩐득따이 군은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쩐띠낌프엉 씨 동생으로 5살 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두개골 함몰로 신경계가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 근육이 위축돼 거동이 불편하다.

효성은 지난해 이 사실을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득따이군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한국에 입국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쩐득따이군은 현재까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쩐득따이군은 두개골 복원 수술을 받아 추가적 부상 위험을 제거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팔과 다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베트남 청년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는 털어버리고 이들 남매 앞날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진출해있는 해외 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파견해온 의료봉사단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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