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숲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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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숲에서 듣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국내 최초 개인 유아숲체험원을 개원한 조갑련 이사장이 에세이를 출간했다. “숲에서 노는 아이들은 몸에는 상처가 생길지언정 마음의 상처는 없답니다”. 저자 조갑련 이사장의 말이다. 이 책은 숲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저자가 자신의 교육철학과 희망과 동행한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조갑련 이사장은 살면서 힘든 고비 고비마다 선택과 집중,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 왔다. 자연에서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숲에서 하는 교육’의 토대를 만들었다.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면서 근면 성실한 내적인 힘도 길렀다.

조 이사장은 유아교육을 공부하고 유치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면 좋을까’를 하루도 빠짐없이 고민해왔다. 저자가 깊이 고민해 내린 결론은 ‘자연과 함께 신명나게 노는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었다.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숲 놀이교육에 힘을 쏟았다. 조갑련 이사장은 오늘도 산으로 들로 계곡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고 논밭에서 농사를 짓는다. 가마솥에 불 때고 콩 삶아 메주 만들고 된장 담고 지낸다.

조 이사장은 또한 자연에서 배운 삶에 대한 태도를 유아교육에 접목하며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열정과 진정성은 국내 최초 개인으로 유아숲체험원을 등록하고 개원을 앞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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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갑련 이사장은 누구?

저자 조갑련은 숲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 긍정적인 마음으로 희망과 동행하며 산다. 인생은 노력한 만큼 반드시 대가가 있다는 것을 믿고 체험했다. 코오롱한샘유치원 이사장이다. 몸과 마음, 영혼이 건강한 아이들이 이 땅에 많아지기를 꿈꾸며 국내 최초 개인으로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하고 개원을 앞두고 있다.

경남 함안군에서 6남매 중 셋째 딸로 태어나 자연을 벗 삼아 살았다.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에 합격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입학하지 못하고 돈을 벌어야 했다. 열여덟에 시내버스 안내양 일을 시작으로 장갑 공장, 수출자유지역 공단에서 일했다.

싱가포르 공장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했고 노점 꽃장사, 보험 설계사, 웅변학원 강사로 성실하게 살았다. 웅변학원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원하던 문성대학 유아교육과에 합격했다. 창원대학교 사회학과로 편입하여 배움의 삶을 이어갔다.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대학원에서 유아교육학과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창원시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일했으며, 현재 한국 사립유치원연합회 경남지회 고문, 경남발전연구원 인사위원, 경남자살예방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자 조갑련| 중앙북스 | 2015.12.14. | 페이지 251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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