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2178억원 규모 836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사물인터넷(IoT) 도시조성 사업이 확대된다. 주거환경·교육·안전 등 도시문제 해결에 IoT를 활용한다.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험·제작하는 ‘IoT 인큐베이션 센터(가칭)’를 개설한다.
무인항공기(드론)를 이용해 고품질 공간영상정보를 수집한다. 도시계획 등 정책결정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실시간 공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도 3월 실시한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는 6월 운영된다. 서울시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 도시 사회문제를 분석·연구하는 공간이다. 네트워크, 서버, 소프트웨어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클라우드센터 인프라 구축, 한양도성 CCTV 통합관제망 구축, 서울의료원 방문객 관리시스템도 만든다.
기관별로 △본청·사업소가 1301억원 382개 △25개 자치구 609억원 377개 △투자·출연기관 268억원 77개 정보화 사업을 수행한다. 유형별로 시스템 구축 302억원 67개, 전산장비·솔루션 도입 626억원 152개, SW개발 72억원 54개 사업이다.
서울시는 7일 신청사에서 2016년 서울시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연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화기획관은 “기업·학계 등 협업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