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피로감, 원인은 철분 부족! ‘천연 철분’이 최고의 피로회복제

Photo Image

특별히 피곤할 이유가 없는데, 아무리 자도 졸리고 영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는 만성피로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환경 독소 등 다양하다. 만일 이 중에서도 특별한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를 의심해볼만 하다.

최근 스위스 로잔 대학의 베르나르 파브라트 박사는 철분 부족이 피로, 권태, 무기력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철분 보충제를 투여한 결과, 이들의 피로도가 50% 가까이 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혈액 내 적혈구 부족이 곧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피로, 두통,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파브라트 박사는 “피로가 2차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닐 때에는 철분 부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피로회복제 대용으로 철분제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아이허브와 아마존,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나우푸드, GNC, 암웨이, 센트룸과 같은 유명 업체의 제품을 구매대행하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철분제를 받으려는 이들 역시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철분을 구입하기 전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점은 철분의 성분이다. 철분은 그 성분에 따라 헴철과 비헴철로 나뉘는데 흔히 헴철의 체내 흡수율은 최대 35%,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10%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의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비헴철은 최대 50%까지 흡수되기 때문에 철분 보충을 위해서라면 비헴철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원료에도 있다. 동물성인 ‘헴철’은 비동물성인 ‘비헴철’과 달리 주로 돼지와 같은 동물의 피에서 그 성분을 뽑아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헴철을 섭취할 경우, 동물을 사용할 때 사용된 항생제나 성호르몬제가 최종 소비자인 사람의 몸에 그대로 쌓여 부작용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비동물성인 비헴철은 그 부작용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오히려 철분의 흡수와 활성에 도움을 주는 보조 영양소가 다량 포함돼 인체 친화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비헴철의 철분 보충제라 하더라도 브랜드, 판매순위, 추천상품, 광고 글 등이 아닌 ‘합성’, ‘천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성철분의 경우, 아무런 효능이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현회 의학전문 작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시중의 철분제는 대부분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철분제이다. 이러한 합성철분은 작게는 변비부터 크게는 심장질환, 각종 암을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며 합성 철분의 실체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따라서 철분제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도 100% 천연원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황산제일철’과 같이 영양성분만 적혀있다면 합성철분제이고, ‘유산균배양분말(철10%)’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함량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철분제이다.

하지만 천연성분의 철분제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가루 형태의 철분을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부형제가 첨가됐다면 안심할 수 없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우스(HPMC)와 같은 화학 부형제는 장기간 복용 시 규폐증, 폐암, 장기 독소 수치 증가, 흉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소량이라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철분제를 선택할 때에는 화학부형제가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 비헴철 성분 철분제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품은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철분제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입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