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6일 울산혁신도시에서 개청식을 갖는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정갑윤 국회 부의장(중구), 강길부 의원(울주군), 박대동 의원(북구), 안효대 의원(동구),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997년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국립방재연구소로 처음 개소했다. 이후 내무부,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안전행정부, 국민안전처 등 소속기관에 편제돼 국가 재난안전 기술·정책개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2005년 6월 24일)에 따라 최근 2년여 울산에 신청사를 마련, 지난해 말 이전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청사동(연면적 4240㎡, 지하 1층, 지상 4층)과 재난정보〃원인분석동(연면적 2372㎡, 지상 4층) 등 3개 동으로 짜였다.
청사동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재난정보〃원인분석동은 재난의 사전예측 및 전조감지 등 입체적 재난관리와 재난에 대한 상시대응 및 과학적 조사체계 구축 기능을 분담하게 된다.
재난전조감지 실험동 내의 재난상황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관람체험기능을 확대하여 지역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연면적 5466㎡, 지하 1층, 지상 3층)이 구축했다.
한편 울산우정혁신도시는 부지 298만 4000㎡, 정주계획인구 2만239명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공정은 98%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포함 9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한국에너지공단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12월 29일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기관의 인원은 모두 3148명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