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3명 실종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선원 3명이 실종돼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지난 4일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사라진 선장과 선원 2명 등 실종자 3명에 대해 밤샘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경비정 8척과 공기부양정 1척,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왕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8분께 어선이 복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오후 5시48분께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남서방 4㎞ 해상에서 해당 어선을 찾았으나 발견 당시 어선에는 선장(63)과 30대 남성 선원 2명 등 배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또한 어선의 조타실에는 히터가 켜있고 그물을 올리는 기계가 작동하고 있었으나 배 안에는 침수 흔적이나 범죄와 관련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5일 오전 5시부터 수색 경비정을 13척으로 늘려 수색 해역을 확대하고 날이 밝는 대로 수중 수색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