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시
일본의 나가사키시가 최근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을 폐쇄해서 화제다.
서경덕 교수는 4일 공양탑 입구에 역사적 사실과 다른 안내판 2개와 `위험` 표지판을 걸어놓고 길을 폐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카시마 공양탑엔 다카시마 탄광 징용자들과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표류자들의 유골과 함께 하시마 탄광 사망자의 유골이 묻혀 있다.
서 교수팀은 `공양탑 가는길`의 벌초작업을 하고 `강제 연행된 한국인의 혼이 잠든 곳`이라는 안내판을 요청했으나 나가사키시가 끝까지 거부하고 길마저 폐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