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7엣지는 5.5인치 방수폰···3600mAh배터리”

삼성 갤럭시S7은 5.1인치,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화면의 방수폰이며, 각각 3100mAh와 3600mAh용량의 대형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200GB 확장형 마이크로SD슬롯이 추가된다.

벤처비트는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갤럭시S7시리즈가 전작에 비해 이같은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7시리즈는 다음 달 열리는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개막 전날인 21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소식통은 삼성의 차기 주력폰에 대해 “다음 달 ▲5.1인치 갤럭시S7(평면디스플레이) ▲5.5인치 갤럭시S7엣지(듀얼곡면디스플레이) 단 두 종의 스마트폰 버전을 내놓으며, 모두 QHD(1440x2560)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최고 200GB까지 메모리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슬롯이 장착된다. IP67 수준의 방진·방수기능(수심 100cm 물속에서 30분간 보호)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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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 나올 것으로 알려진 삼성 갤럭시S7엣지가 5.5인치 제품이며 배터리용량이 3600mAh로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갤럭시S7 디자인. 사진=IT스킨스

이 관계자는 또 “두 단말기의 외양은 거의 대부분 갤럭시S6시리즈와 같다. 하지만 지난 해 나온 갤럭시S6시리즈가 모두 5.1인치였던 데 반해 갤럭시S7은 5.1인치,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로 크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갤럭시S7엣지 화면크기는 5.7인치로 알려져 왔다.이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 화면과 같다.)

또한 갤럭시S7시리즈 모델에는 이른 바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AOD)`기능이 추가돼 다운로드되는 콘텐츠를 스크린에 보여준다. 하지만 시간당 1%의 배터리 용량을 잡아먹는다. 이에따라 배터리도 각각 3000mAh(S7)와 3600mAh(S7엣지)로 커졌다. 전작은 각각 2550mAh(S6), 2600mAh(S6엣지)였다. 무선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갤럭시S7이 2시간, 갤럭시S7엣지가 2.2시간이다. 배터리교환은 불가능하다.

벤처비트는 또 이 소식통을 인용, 갤럭시S7시리즈에는 알려진 대로 삼성 엑시노스8890칩셋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칩셋, 4GB램에 용량의 램에 32GB와 64GB메모리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28GB버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갤럭시S7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해상도는 갤럭시S6(16메가픽셀)보다 낮은 12메가픽셀로 줄었다. 하지만 조리개값이 갤럭시S6(f/1.9)보다 더 조여진 f/1.7이어서 저조도에서도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S7에서는 전작에서 볼록하게 튀어나왔던 카메라렌즈가 뒷면 섀시와 같은 높이로 평탄하게 처리됐다. 전면 카메라는 전작과 같은 5메가픽셀 해상도를 가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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