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됐다는 삼성 차기 주력폰 갤럭시S7의 전면패널 사진 등장 이틀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같은 부품이 등장했다. 기존 삼성 갤럭시S6 및 갤럭시노트5와 단말기 위쪽 센서부품 자리가 일치한다.
폰아레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IT사이트 노웨어엘스가 갤럭시S7 전면부품 사진을 소개한 지 이틀 만에 새로운 부품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 사이트는 ‘충성스런 독자’로부터 삼성 갤럭시S7 전면패널 사진 두장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S7 전면패널을 각각 갤럭시S6 및 갤럭시노트5와 비교한 모습을 담고 있다.
새로 등장한 사진에서는 단말기 위쪽 센서들의 위치가 이전에 유출된 사진,도면들처럼 카메라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갤럭시S6나 갤럭시노트5의 센서위치와도 같은 쪽이다.
첫 번째 사진에서 갤럭시S7의 화면은 갤럭시S6(5.1인치)보다 더 커 보인다. 모서리도 더 둥글다. 베젤은 약간 얇아졌다. 하지만 홈버튼은 거의 같은 사이즈로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갤럭시S7 전면 패널을 갤럭시노트5(5.7인치)와 비교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는 갤럭시S7 패널크기가 갤럭시노트5보다 작아져 있다.
반면 하루 전 프랑스의 노웨어엘스가 입수했다는 갤럭시S7 전면패널 사진에서는 단말기 위쪽의 2개 센서 위치가 카메라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충성스런 고객’의 사진이 갤럭시S7 실제 부품이라면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개막 하루 전인 2월 21일 공개될 갤럭시S7은 5.2인치 단말기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7에는 QHD(1440x2560픽셀)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며 퀄컴 스냅드래곤820칩셋(미국,중국 시장용)과 삼성 엑시노스8890칩셋이 들어간다. 4GB램이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새로 등장한 갤럭시S7용 전면패널 사진역시 진짜부품인지 확인할 길은 없다. 하지만 하루 전 등장한 사진에 비해 좀더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