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명의 복뇌건강법] (9) 입맛을 살리는 위 마사지

한의학에서 위는 `영양분의 바다`로 불리며 소화를 담당한다. 위장 부위를 적절하게 자극하면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위장으로 통하는 기혈순환이 활발해져 위의 탄력이 살아난다. 위가 건강하지 못하면 강한 산성을 띈 소화액이 위벽에 직접 닿아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병을 발생시킨다.

셀프 위 마사지법 

1. 복뇌 풀기

위장은 명치 부위, 복뇌부터 푼다. 복뇌에는 위장으로 통하는 미주신경이 밀집되어 있다. 복뇌 부위인 명치를 양손가락 끝으로 원형 마사지하거나 눌렀다가 떼기를 반복하며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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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장 원형 마사지

왼쪽 상복부, 즉 왼쪽 갈비뼈 아래 부위에 손가락 8개 끝을 포개어 위가 있는 쪽으로 지그시 압박하며 원형 마사지를 한다. 갈비뼈 맡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는 느낌으로 긴장·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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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위 두드리기

오른손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왼쪽 갈비뼈나 갈비뼈 아래 위장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비위가 자극되어 비위의 정체가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약 2~3분 정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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